지아는 만 5살때 여름방학때 한글을 가르쳤다
이루 5살때 가르치려 하니 영 관심이 없었다
이루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나? 내년 여름방학에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한글학교에서 한글 읽는 걸 다 배워왔다
(세상에 이렇게 감사할수가 …)
한글 학교를 작년까지 이루 3학년때가지 3년을 갔는데
올해는 지아가 가지 않아서 그런지
가지 않겠다고 우겼다 ….
일년만 더 가면 좋겠다라는 아쉬움이 들었지만
내맘대로 해봤자 매주 토욜 아침마다 싸울게 분명했다
그래서
너가 한국 학교에 안가면
누나처럼 엄마랑 매일 한국책을 읽어야 되는데 할수 있겠어?
이건 중요해서 꼭 할꺼야
한국학교가 가기 싫었던 이루는 그렇게 하겠노라고 쉬이 말했다 , 엄마가 집요하게 시킬줄은 그땐 몰랐겠지

이루는 종종 짜증을 냈고
나는 이루를 달래는데 노력했다
이루야 엄마는 너랑 한국책 보는 시간이 참좋아
이루야 너 몰랐는데 한국책 진짜 잘 읽는다
어디서 쉬어 읽어야되는지 정말 잘 아네
그러다가
이루가 읽은 책들은 한곳에 꽂아놓고
10권 넘게 읽었을때 이루를 불러서 보여줬다
이루야 이게 너가 다 읽은 책들이야 많이 읽었지?
내가 이렇게나 읽었어??
나 그럼 이칸 다 채워볼래

이루는 생각보다 정말 잘 읽었고
이루의 실력이 지아와 크게 다르지 않은거 같았다
마법 천자문을 옆에 끼고 살은 탓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나의 생각과 달리
이루는 어렵다고 했고
차라리 차일드 애플 책을 여러권 보면 안되냐고 했다
정말 잘 읽는다고 생각했기에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반대하고 싶었지만
읽어보니 유진이가 또 옆에서 듣고 있는 모습도 귀엽고
쉬운거 반복하면 것도 좋겠다 싶어서
그럼 차일드애플 책을 두권씩 읽자고 했다



차일드 애플 책 읽다보니 지겨워졌는지
호기심 톡톡 책들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그래소 요즘은 이 책들을 보고 있다
거의 다 봐가서 이루도 마찬가지도 읽었던 책을 다시 가져오는데 아직 새로운 책을 가져오지는 않는다
이 과정을 거쳐 다음 레벨로 갈 수있기를 너무너무 기대해본다


* 이루도 가끔 책을 읽기 싫으면 꾀를 낸다
엄마 나 마법 천자문 두권이나 봤는데 책 안읽으면 안돼?
이루야 ~ 그건 니가 재밌어서 보는 코믹인데 , 놀이인데
그건 아니지 ~~~??
잠깐 오케이 할까 고민을 했지만
그렇게 하면 마법 천자문만 볼뿐 책을 안읽을거 같았기에
분명하기 NO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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