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15

[책 리뷰] 아이들과 함께한 로알드 달 『제임스와 거대한 복숭아』

요즘 아이들 재우면서 밤마다 책을 읽는데, 이번엔 로알드 달의 『제임스와 거대한 복숭아』를 읽었어요.(아이들이 고름)첫 장부터 아이들이 푹 빠졌고, 책을 덮을 때는 “다 읽은 거야? 더 없어?”라고 아쉬워했답니다.처음엔 조금 무섭다던 아이들이 복숭아 안의 곤충 친구들을 만나면서 자꾸 웃고,제임스가 모험을 떠나는 장면에서는 자기도 복숭아 타고 날고 싶다고 했어요.특히 지렁이 캐릭터가 너무 웃기다면서 깔깔대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구름 나라에서 괴상한 구름 몬스터들을 만나는 장면에서는 아이들이 숨죽이고 봤어요.“엄마, 진짜 나올 수도 있어?” 무서워 해서 귀엽기도 했ㄱㅎ 막내 유진이가 잠들었을쥴 알았는데 “제임스 괜찮아, 무서워 ~~“ 어린 유진이한테 좀 무서울수 있을거 같아요 그 무서운 장면이 지..

카테고리 없음 2025.04.08

뉴질랜드 학교생활-이루의 크로스컨츄리(왜 오래달리기를 cross country 라 부를까)

처음에 cross country를 한다기에 뭐? 나라를 건너??시골을 건너?? 이게 뭐하는 활동인가 했더니 단어의 거대함과 달리 생각보다 시시한 오래달리기“Cross country”라는 말은 원래 말 그대로 “나라를 가로질러(cross the country)” 달린다는 의미에서 나왔다고 한다.예전 유럽에서는 말 타기나 걷기, 달리기 등으로 시골 지역을 가로질러 이동하는 경기들이 있었는데, 이런 경기들이 평평한 트랙이 아닌 들판, 숲, 언덕, 진흙길 같은 자연 지형을 포함했는데 , 그래서 “cross-country running”은 말 그대로 트랙이 아닌 자연 속의 다양한 지형을 가로질러 달리는 장거리 달리기를 뜻하게 됐다.학교나 대회에서 “크로스컨트리”는 보통 트랙이 아니라 공원, 숲, 시골길 같은 자연..

카테고리 없음 2025.04.07

지아‘s농구이벤트Glowfestival

아침부터 너무 바빴던 하루 지아 리코더 기타 레슨 마치고 집에가서 허겁지겁 점심 샌드위치 먹고 학교 근처에 사는 친구집에서 다같이 만나 티셔츠 꾸미고 헤어하고 스프레이는 다른데 묻을까봐 가서 해줬다얼굴에 페이스 페인트랑 글로우스틱은 프리로 나눠주었다여기에서 농구를 잘 할수 있있까 다치는거 아닌가 좀 걱정이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처음에는 부딪치기도 하고 공애 맞기도 하더니 점점 익숙해지는지 나중에는 다들 적응해서 재밌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1:30-4:00까지 진행됨깜깜한 곳에 2시간 넘게 있으려니 어찌나 하품이 나던지 …그래도 재미난 경험이었다 지아가 너무나 좋아해서 뿌듯한 하루였네

카테고리 없음 2025.03.31

파티용품 전문점-룩샵(LookSharpStore)

지아가 친구들이랑 GlowFest에 가게 되었다 신청해서 가는건데 가서 게임이랑 농구같은걸 한다고 한다 작년에도 가고 싶어했지만 기타레슨 시간과 겹쳐서 못갔던 …그냥 가는게 아니라 친구들이랑 의상을 녹색으로 맞춰입고 가기로 해서 룩샵에 가게 되었다 나는 아무래도 파티에 약한데 여기 사람들은 파티를 즐길줄 아는거 같아 저렴한 돈을 투자하여 꾸미는 것을 참 좋아한다 투투는 보통 8-12불이었고 조금더 비싼거는 25불정도였다 소품들은 보통 2-5불정도 우리 지아 기대가 많이 되는 모양이다 나도 덕분에 내일 어떤 파티인지 구경해볼수 있겠네

카테고리 없음 2025.03.29

뉴질랜드 방과후 액티버티- 터치럭비

터치 럭비(Touch Rugby)란?터치 럭비는 뉴질랜드에서 초등학교(Yr 5-6)부터 성인까지 널리 즐기는 인기 스포츠야. 일반 럭비보다 몸싸움이 적고, 신체 접촉이 최소화된 버전이라 안전하게 럭비의 기본을 배울 수 있어!터치 럭비의 특징 • 태클 대신 ‘터치’로 수비 • 상대 선수를 넘어뜨리는 대신, 손으로 가볍게 터치하면 태클이 된 것으로 간주돼. • 그래서 일반 럭비보다 다칠 위험이 훨씬 적어. • 6번의 터치 안에 공격 마무리 • 공격팀은 최대 6번의 터치를 당하기 전까지 골을 넣어야 해. • 6번 터치를 당하면 공격권이 바뀌어 수비팀이 공격을 하게 돼. • 킥은 거의 없음 • 일반 럭비처럼 공을 차는 플레이(킥 플레이)는 거의 없고, 패스와 러닝 플레이가 중심이야. • 패스는 뒤로만 가능(일반..

카테고리 없음 2025.03.28

뉴질랜드 사교육은 체육활동이 대세

이루는 year3,3학년때부터 miniball을 하고 있다 Miniball은 뉴질랜드에서 Year 3-4(초등학교 3~4학년) 아이들이 방과 후에 할 수 있는 농구와 비슷한 스포츠Miniball이란? • 농구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하면 돼. • 일반 농구보다 코트 크기가 작고, 공도 더 작아서 어린아이들이 쉽게 배울 수 있어. • 드리블, 패스, 슛 같은 기본적인 농구 기술을 익히면서 팀워크와 운동 능력을 기르는 데 좋아.어떻게 진행될까? • 보통 학교 팀 또는 지역 스포츠 클럽에서 참가할 수 있어. • 4~6명 정도의 작은 팀으로 구성되어 경기하며, 교대로 출전할 수 있어. • 미니트레일링(공을 잡은 상태에서 여러 걸음 걷는 것) 같은 엄격한 농구 규칙은 다소 완화되어 있어. • 심판도 어린 선수들이 배우..

카테고리 없음 2025.03.28

뉴질랜드 사교육은 한국과 어떻게 다를까?

뉴질랜드의 사교육은 한국과는 다르게 주로 예체능과 실용적인 기술 교육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한국처럼 학업 성적을 올리기 위한 학원 문화는 비교적 덜 발달했지만, 대신 스포츠, 음악, 미술, 드라마(연극), 무용 같은 활동을 많이 시키는 편이야.*개인적으로 제일 많이 하는거 같은거는 수영이야 5살이 되어 학교를 시작하면서 내가 아는 거의 모든 친구들이 수영을 시작하더라 나는 첫째가 4살반때 막내를 낳으면서 해줄 자신이 없었어 지아가 year3따 시작했으니 많이 늦게 시작한 편이야 1. 예체능 사교육이 발달한 이유 • 학교 교육이 상대적으로 덜 경쟁적: 뉴질랜드는 대학 입시가 한국처럼 극단적으로 경쟁적이지 않아서, 학업 관련 과외보다는 아이들의 재능 개발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아. • 예체능이 교육 ..

카테고리 없음 2025.03.22

뉴질랜드 초등학교 현장학습(year4-parent helper today 😃)

이루의 year4(만8살 ) 첫 현장학습으로 보틀 레잌 포레스트(Bottle Lake forest)에 다녀왔다 .Bottle Lake Forest는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처치에 위치한 아름다운 숲입니다. 이곳은 3,000헥타르 이상의 면적을 자랑하며, 주로 피톤치드가 풍부한 기름진 송림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숲은 주로 자전거와 도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넓은 트레일 네트워크로 유명하며, 특히 자전거 타기 좋은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자전거와 도보 코스: Bottle Lake Forest는 자전거와 도보를 즐기기에 좋은 넓은 트레일이 많아 운동을 겸한 자연 탐방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전거 트레일이 잘 정비되어 있어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2. 자연과의 힐링: 이곳은 숲속..

카테고리 없음 2025.03.20

뉴질랜드 웰링턴방문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Wellington)**웰링턴(Wellington)**은 뉴질랜드의 수도이자 문화, 예술, 정치의 중심지입니다. 남섬과 북섬을 연결하는 북섬 최남단에 위치하며, 아름다운 항구와 언덕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① 뉴질랜드의 수도웰링턴은 뉴질랜드의 정치 중심지로, 국회의사당(Parliament House)과 총리 관저가 위치해 있습니다.② 세계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수도웰링턴은 세계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수도로도 유명합니다.③ 강한 바람“Windy Wellington”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부는 도시입니다. 이는 지형적인 특성과 태즈먼 해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입니다.주요 관광지① 테파파 박물관(Te Papa Tongarewa) • 뉴질랜드의 국립 박물관으로, 마오리 문..

카테고리 없음 2025.03.19

조지,마법의 약을 만들다(by 로알드달) -책리뷰

《조지 마법의 약을 만들다》 리뷰로알드 달(Roald Dahl)의 *《조지 마법의 약을 만들다》(George’s Marvellous Medicine)*는 어린이 문학의 거장답게 상상력 넘치는 스토리와 유쾌한 유머가 가득한 작품이었다 1. 줄거리주인공 조지는 심술궂고 잔소리가 끊이지 않는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조지는 할머니의 성격을 바꾸겠다는 결심을 하고, 집안 곳곳에서 기상천외한 재료들을 모아 **“마법의 약”**을 만듭니다. 그런데 이 약을 마신 할머니는 놀랍게도 엄청나게 커지고, 이것을 본 조지의 아빠는 이 마법의 약을 더 만들어서 팔아 부자가 되고 싶어하고 조지에게 다시 만들게 한다2. 책의 특징 • 로알드 달 특유의 유머: 어린이 독자들이 좋아할 만한 장난스러운 표현과 과장된 설..

카테고리 없음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