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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클린윌슨을 좋아한다 #작가소개#책소개#책육아#영어원서#재퀼린윌슨

주니세상 2025. 8. 20. 09:06

아이들과  op shop(중고물건 파는 가게)에 가서 구경을 하다가 책을 한권씩 골랐다
50 센트에서 ~ 4불 정도 되는 가격에 책을 살수가 있다.
나도 하나 골라 볼까하여 우연이 고른 게 “Lizzy zipmouth”였다
한국어로는 ”리지 입은 지퍼입“으로 출간되었다


나는 한국에서 자라나고 결혼해서 뉴질랜드에 왔고
아이들을 위한 원서는 접할 기회가 없었기에
작가가 누군지는 알자도 못했다.
읽자마자 작가가 궁금해졌다

이름: Jacqueline Wilson (재퀼린 윌슨)
• 출생: 1945년, 영국 서리(Surrey)
• 직업: 영국의 대표적인 아동·청소년 문학 작가
• 특징:
• 주로 현실적인 가족 문제, 우정, 정체성 등을 어린이와 청소년의 시선에서 다룸.
• ‘트레이시 비커(Tracy Beaker)’ 시리즈로 크게 유명해졌고, BBC 드라마로도 제작됨.
• 글 속에서 완벽하지 않은 주인공, 재혼 가정, 입양, 왕따, 사회적 어려움 같은 현실적이고 민감한 주제를 솔직하면서도 따뜻하게 다룸.
• 수상: 2002년에는 영국에서 어린이 문학에 기여한 공로로 데임(Dame) 작위를 받음.

👉 쉽게 말하면, 재퀼린 윌슨은 영국 아이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한 명이고, 단순히 재미뿐 아니라 아이들이 삶의 어려움과 감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이야기를 쓰는 작가

Lizzy Zipmouth

• 주인공 리지(Lizzy) 는 새엄마와 함께 살게 되면서 마음을 닫고 말을 하지 않는드. 그래서 별명도 “Zipmouth(입을 지퍼로 잠근 아이)” 가 된 거..
• 가족들과 친해지지 못하고 힘들어하지만, 뜻밖에도 새 할머니(할머니 뻘 되는 인물) 와 특별한 유대감을 맺게 됨
• 할머니는 치매 때문에 현실과 기억을 오가는데, 리지는 그 안에서 자신이 마음을 열고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길을 찾게된다

👉 이 책은 가족 갈등, 재혼 가정, 세대 간 관계, 그리고 마음을 여는 과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따뜻하게 그린 작품으로
짧지만 감동적이고, 어린이들이 공감과 이해를 배울 수 있는 책


지아가 6살 때쯤 이 책을 읽어주었다
그 뒤로 얇은 책부터 골라서
지아와 같이 읽었다


Sleepover슬립오버

줄거리
• 주인공 데이지(Daisy) 는 새로운 학교에 전학을 오면서 다섯 명의 소녀들로 이루어진 친구 그룹에 들어가게된다
• 친구들은 생일마다 슬립오버(파자마 파티) 를 열고 서로 집에 초대하는데, 데이지 차례가 다가오자 걱정
• 이유는 데이지에게 장애가 있는 언니, 릴리(Lily) 가 있기 때문이에요. 친구들이 언니를 어떻게 볼지, 놀리진 않을지 두려워서 숨기고 싶다
• 하지만 결국 친구들과 언니를 마주하게 되면서, 진짜 우정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이야기

리뷰 (간단)
• 이 책은 단순히 귀여운 파자마 파티 이야기가 아니라, 장애를 가진 가족, 차별, 우정의 진정성 같은 주제를 아이들 눈높이에서 담고 있다
• 재퀼린 윌슨 특유의 현실적이고 솔직한 문체 덕분에, 독자들은 주인공의 불안과 용기를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고
• 어린이 독자들에게는 다름을 이해하고 친구를 존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따뜻한 책



👉 쉽게 말해 『슬립오버』는 “진짜 친구는 너의 비밀과 가족까지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


뒤로도 나는 재퀼린 윌슨의 책을 여러권 읽었는데 읽을수록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고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근래에 지아가 혼자 책을 잘 안 읽어서
이 날은 엄마 영어공부하려고 소리내어서 읽을께 하고 읽기 시작했다
이루도 레고 가지고 놀면서 듣는 줄 알았다…(이루는 소리가 나면 어쩔수 없다는 걸 안다)

그런데 내가 읽다가 쉬려는데
지아가 책을 낡아채갔다
“이거 궁금하다, 엄마 안 읽으면 나 읽어도 돼?”
그러더니 훅훅 읽더라 (맘만 먹으면 저렇게 빨리 읽는데 ….)

재밌나보다, 소파에 고정
그러더니 재퀼린 윌슨에 다른 책도 읽고 싶다며 하나 골라들고 학교에 갔다

재퀼린 윌슨의 다른 책은
아이들과 함께 읽은 뒤 다음에 또 리뷰를 해보야겠다



나는 아직 읽지 않은 책
내가 읽으려면 일주일도 넘게 걸린다
왠지 영어는 평생 숙제
잘 늘지는 않고 , 안 할수는 없고 난제다 난제

열심히는 아니여도 꾸준히 하는 이유는 ,그러지 않았을 때
5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난 뒤에 내가 후회하고 있을 걸 아니까 ….
멀리 보고 조금씩 꾸준히 하자